코로나설사 증상 / 기침 증상보다 설사 환자가 더 많다고?

코로나설사 증상 / 기침 증상보다 설사 환자가 더 많다고?

코로나설사 증상...

기침 증상보다 설사 환자가 많다는 기사도 뜨고..

단순 인후통이 코로나의 주요 증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설사도 코로나증상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배가 조금 아프기만 해도 식겁합니다.

 

 

코로나 확진 환자들 중 다수가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들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인후통, 기침, 콧물보다 더 정확한 코로나의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코로나는 폐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소화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어도

직접적으로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인후통 및 호흡기 증상이 전혀 없지만 설사 증상만 호소하는 환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들이 있어서 설사도 코로나의 증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원장인 조치흠 원장도, 코로나 경증환자 중에서는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보다 설사 환자가 더 많은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례 출현한 적 없는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국내 코로나 확진자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분석, 연구한 논문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한 의학저널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발표한 

중국 코로나 확진자 약 1000여명을 분석하여 만든 연구논문에 따르면,

호흡기 증상을 가진 환자의 비중이 주증상이며,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3.8%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형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발현되는 증상이 이 때와는 조금 달라졌을 수 있겠죠.

 

정말 그야말로

의료진 그 누구도 확신/확답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메르스나 사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계열인데요.

메르스 혹은 사스에 걸렸던 환자들의 주 증상도 설사였던 만큼,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환자들도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설사 증상이 심해진다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개인 위생을 좀 더 철저히 하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등 주변인들에게 감염되는 사례를 최대한 막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코로나설사 증상 / 기침 증상보다 설사 환자가 더 많다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혼자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다니도록 합시다.

모두 건강한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