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KT

그놈의 마케팅. 신영웅. (마케팅공부/마케터란..)

 

  

그놈의 마케팅. 신영웅.

저는 가장 세속적인 일을 하는 마케터입니다.

 

 

 

 

대리님께서 책을 추천해주셨다.

 

그놈의 마케팅. 

 

제목도 재미있었는데, 소제목은 더 재미있었다.

 

'저는 가장 세속적인  일을 하는 마케터입니다'

 

사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치고, 세속적이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래.. 마케터야 말로 정말 세속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지.' 싶었다.

 

 

사실, 처음 마케팅팀에 배정받고 긴장도 됐지만,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 두근거림이 더 가득했다.

하지만, 역시 실무는 녹록치 않은거였어,,

제대로 된 실무를 한다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일단 용어부터, 그리고 마케터의 기본 마인드부터 갖추어야 했다..

 

조금은 막막한, 나보다 크고 무거운 옷을 입고있다는 느낌을 받던 찰나,

대리님의 소개로 만나게 된 책, '그놈의 마케팅'.

 

일단 책 제목, 디자인, 모두

눈에 확 띈다.

 

아~ 이래서 마케터의 책이구나.

읽고 싶은 제목과 표지디자인이다 :)

 

 

 

 

아이들에게 오이를 먹이는 가장 쉬운방법은, (중략)
아이들이 오이를 먹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것이다.

 

 

맞아, 그렇지.

읽으면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아이들에게 오이를 먹이는 가장 어려운 방법은

부모가 아이에게 오이를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이고,

반대로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들이 오이를 먹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것이다.'

 

결국, 마케터는!

상대방이 하고 싶게 만드는게 포인트였던 것이다.

 

셀러로서의 마음이 아닌,

바이어로서의, 소비자로서의 마음을 읽고, 훔쳐내야

좋은 마케터라고 할 수 있는 거겠지.

 

오늘도 소비자의 마음, 객관화가 중요하다고 

여기게 된다.

 

학부생 때 교수님이 그렇게 강조하셨던 '고객의 관점'.

결국 여러가지 마케팅 기법을 돌고 돌아도, 클래식 is the best.

다소 고리타분하게 보여도 이게 진리다. 싶었다.

 

 

 

다양한 브랜드의 Big fan 되기

 

 

과연 나는 어떤 것에 열광할까?

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 영향력 없는 그저 일개 개인일 뿐이지만,

내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나 조차도 내 스스로 무엇에 열광하는지, 뭐를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열광하는 브랜드?

왜 그 브랜드를 좋아할까?

왜 그 브랜드 물품을 구입하지??

이런 생각들이 모이고 모여야, 비로소 다른 소비자의 마음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부터 내가 좋아하는, 열광하는 브랜드를 찾아봐야지.

Big fan! Huge fan!이 한 번 되어보자 :D

 

 

 

욕망

 

 

 

좋은 마케터라면 사람들의 욕망을 잘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

욕망* : 스스로 밝히기 조금 껄끄러울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강렬히 원하는. 그리고 때론 스스로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감정.

 

맞아.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감정을 타인이 어떻게 읽겠어.

하지만 그걸 읽어내야 좋은 마케터겠지.

암, 그렇고 말고.

 

일단 다양한 브랜드의 Big Fan이 되어보려는 것처럼, 

소비자로서의 '나'가 어떤지 파악해보아야겠다 :>

 

 

  

 

 

성공보다는 '성취'를 품고 일하기

 

 

'어디를 다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내 연봉을 올리는 데 더 유리하다고 믿는다. 거기를 다니는 사람은 많지만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않다.'

 

이것도 맞는 말.

내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대박나서 잘 되는 것도 좋지만,

내가 그 프로젝트 속에서 '어떤 일'을 했는 지가 훨씬 중요하다.

 

나의 가치를 올리기.

성공보다는 '성취'.

 

 

 

귀여워서 찍은 삽화

ㅋㅋㅋ

아이패드 드로잉 강의를 수강하고 싶은 맘에 뿜뿜 생김 :-)

 

 


 

그놈의 마케팅. 신영웅. 마케팅공부/마케터란...

모호했던 마케팅에 한 발자국 다가간 느낌.

역시 많은 공부가 필요한 파트임을 다시금 느꼈다!